손절매는 내가 추정한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때 정해진 금액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결정하는 일이므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손절금액을 미리 생각치 않고 대응하는 방식도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심리적으로 매우 어려운 방법이다.
대부분 손절 금액을 미리 예상하고 로스컷을 걸어놓거나 눈 딱 감고 청산하게 된다,
1)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
청산하는 방법은 투자자의 성격에 따라 몇가지 경우로 나뉘어 진다.
1. 즉시 청산
매수와 동시에 3~5틱 또는 자신이 정한 금액에 무조건 로스컷을 걸어두는 방식으로
잠시 하락하는것 조차도 용서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초보자나 시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수 없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2. 반등실패 청산
자신이 예상하는 반등 지점 아래 쪽에서 손절하는 스타일로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이때는 반등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며 이유 또한 분명해야 손실이 적게 된다.
이 방식은 최저점을 찾아 분할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3. 되돌림 청산
주가가 상승하는것을 보고 추격 매수를 하는 투자에서 주가 상승이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는 즉시 전량 청산하는 방법이다.
손절 보다는 익절의 개념에 가깝지만 단타매매에서 수급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면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2) 산술적 손절 금액
1. 투자금액 대비 손절
투자금액에 대비하여 자신이 미리 정해놓은 손실금액에 도달하면 청산하는 방법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합한 손절이다.
손절은 청산하기도 하고 종목을 교화하기도 한다.
2, 주가 대비 손절
주가가 일정 수준이하로 하락할 경우 손절하는 방식으로 기본적 분석에 따른 가치를 잃었을 때 사용한다.
3) 기술적 손절 금액
1. 지표에 따른 손절
지표에 나타나는 상하 등락의 한계점을 벗어나는 지점에서 손절한다.
볼린져밴드. 오실레이터등 등락의 폭을 한정할 수 있는 지표를 이용하여 손절 구간을 정하게 된다.
2. 수급에 따른 손절
매매를 하다보면 상승을 기대하지만 상승 세력이 빠져나감을 느끼는 지점이 나타난다.
또는 하락세력이 강하게 전면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손절 금액을 미리 정하지는 않지만 수급에 반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손절 또는 익절을 한다.
단타 매매에서 자주 이용되어 매우 직감적이지만 다수가 이 방식을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 모멘텀에 의한 손절
추세가 완성되고 추세선 하단선을 벗어나는 지점을 손절 구간으로 정하는 방법이다.
추세를 하나의 모멘텀으로 보고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관성을 이용하여 이를 벗어나게 되면 손절하는 방식이다.
4. 시간의 경과에 따른 손절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상승 기대 모멘텀이 사라지게 되는 경우 주가가 보합을 유지하더라도 손절한다.
심리적 결정일 수 있으나 상승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포기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짐은 분명하기 때문에
보유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4) 손절 구간 설정시 주의
단타를 제외한 나머지 손절에서 손절의 구간이 너무 짧으면 오히려 손실이 가중된다.
반등을 하려는 찰나에 손절을 하기 때문인데 이는 고수들의 심리전에 말리는 꼴이다.
주가는 일정한 폭을 갖고 등락을 하게 마련이다.
이 폭이 어느 정도인지 인지하고 그 범위를 벗어나는 지점에 손절 구간을 정해야 한다.
손절 구간을 찾는것이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어느 정도까지 빠지고 나면 이제는 더 이상 상승할 힘이 없어 저절로 빠지는 구간이 손절구간인지 아니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곳이 손절구간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남들이 3%에서 손절하니까 나도 3% ...
3틱이상 빠지면 손절하라니까 나도 3틱 ...
반등 예상 지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빠지고 반등 ...
상승해야 마땅한 주가는 수급에 의해 흘러내림 ...
남들은 다 아는것 같은데 나만 모르는 주가 하락 ...
버는것 보다 잃지 않는것에 집중하라
잃지 않으면 수익은 절로 따라온다
손절하는 기술을 여러가지 있을 수 있다.
손절은 손실을 가장 적게 가져가는 최선의 방법으로 손절에 대한 감각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손절 방식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매매 스타일과 맞지않는 손절 방식을 적용하면 매매에 혼락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손실방어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는 수가 있다.
매매를 하다보면 손실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막연히 '어디쯤까지 빠지면 손빼야지' 하는 생각으로 거래를 하게 된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어디쯤'을 정해놓고 정작 그곳에 도착하여도 손절에 대한 생각은 이미 머리속에 없고
만등을 기대하거나 손실에 대한 집착을 하게 된다.
" 수익률00% , 손절매 필요없다. "
이렇게 자랑할 수 있는 투자자가 과연 있을까?
본인이 예측한 방향에서 한번도 틀린적이 없을까?
뻥에 썰에 유혹되지 말고 손절부터 익혀서 손실을 가장 적게 가져가는 방법부터 익히도록 하자.
내가 생각하는 투자 방식과 손절의 조합은
1. 스케핑 또는 단타매매 + 3띡 또는 5틱 아래 무조건 손절 or 수급 예상 실패 손절
2. 스윙 + 반등예상 지점 이탈 손절
3. 중기투자자 + 투자금액 대비 손절 and 추세상실 손절
조합의 실패는
1. 단타매매 + 반등시점 아래서 손절( 반등시점 찾기 부터 실패했다 )
2. 스윙 + 투자금액 대비 손절 ( 스윙의 개념을 잘못 이해했다 )
3. 중기 투자자 + 주가대비 손절 ( 주가의 개념과 상반된다 )
4. 초보자 + 2~3가지 복합 손절 ( 손절에 대한 학습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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